일기

귀가 간지러울 땐 어디?

미미밈못쓰냐 2024. 1. 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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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간지러워 귀 속에 새끼손가락을 넣었더니 부스럭 소리가 들렸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 손을 황급하게 빼보니 귀지다.
나는 어제 유트브에서 본 귀지처럼 습식귀지는 아닌 것 같은 건 확실한 게 부스러기 왕건이가 있다.
귀가 간지러울 땐 병원에 가서 귓밥을 파라는, TV에서 나온 의사의 말이 생각이 나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 동네에서는 꽤나 유명한 병원이다.
약이 생각보다 독한 건지 약을 먹으면 금방 효과가 나타난다.
노인들이 많이 찾는만큼 평일 낮에 가도 대기를 한다.
그리 유명한 의사도 아닌 거 같은데 우리 회사 내에선 꼼꼼히 잘 봐주면서도 약이 괜찮다 소문이 났다.
귀도 잘 파주겠거니 싶어서 아이와 함께 갔는데 어이가 없는 게 아이는 파주지만 성인은 알아서 파란다.
그래도 아이를 꼼꼼히 잘 봐주고, 아이에겐 말씀을 이쁘게 하시는 게 보여서 그런가?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뭐 여기는 성인은 안 봐준다지만, 귀가 간지러울 때, 귀가 파고싶을 때는 꼭 이비인후과를 방문하길 바란다.
만약 이비인후과가 문을 닫았다?
그럼 소아청소년학과 아묻따 개추

아는 언니가 유튜브 귀지 파는 동영상으로도 유명하다는 언제나열린이비인후과를 추천해주셨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데 진짜 중독성이 오진다.
나중에 심심하면 몰아보기 해야겠다.
완전 건조한 게 마치 우리 아들 귀 속이나 내 귀 속 모양새랑 비슷한 거 같아 더 기대가 크다.

인천에 "서울 3대 도넛" 중 하나라는 도너츠 가게가 왔단다.
생긴 지 좀 됐다는데 시간대가 맞지 않아 아직 못 갔다.
어제 사실 가려고 했으나 알고 보니 7시가 마지막 오더, 7시 30분이면 매장 문을 닫는단다.
극 P 성향을 가지고 있던 터라 가서 허탕을 친 덕에 알았다.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바로 가서 사먹어야 겠단 생각 중이다.

"올드페리도넛"

  • 오늘 퇴근 후 할 일
    1. 올드페리도넛 가서 사먹기
    2. 자격증 공부 1시간 하기
    3. 좀 일찍 끝나면 사회복지사 실습 전화하기
  • 이번주 할 일
    1. 목요일 인하대 병원
    2. 금요일 치과
    3. 자격증 공부 매일 1시간
    4. 평일 저녁은 사먹지 말고 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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